[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내년에 농업발전기금 588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최근 경기도 농업발전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농업발전기금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내년도 농업인 지원액 588억원은 올해 552억원보다 3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융자금과 예치금 회수 수입이 늘어 지원액을 늘렸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농업인 지원 세부 항목은 ▲농어업 생산유통 시설자금 융자 80억원 ▲농어업 경영자금 융자 490억원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이자 및 보증보험료 18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농어업 경영자금 중 50억원은 귀농인 생활안정 융자금으로 신규 배정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농업발전기금을 운용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현재 경기도 농업발전기금은 1303억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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