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을 꺾고 홈 6연승을 기록했다.
KGC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2-82로 이겼다. KGC는 8승7패로 리그 3위에 올랐다. 삼성은 7승7패로 공동5위로 떨어졌다.
KGC의 두 외국인 선수가 빛났다. 찰스 로드(30)가 19점 7리바운드, 마리오 리틀(28)이 18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병현(30)이 12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1쿼터 임동섭(25)의 13득점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도 45-43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분위기는 인삼공사로 넘어갔다. 리틀의 3점슛으로 48-47로 역전한 뒤, 이정현(28)과 강병현의 잇단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73-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고 삼성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모비스는 원정에서 함지훈(30)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LG를 87-75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함지훈은 18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9승4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승 13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CC는 원정에서 29점을 올린 안드레 에밋(32)의 활약으로 오리온에 95-88로 이겨 8승7패로 4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12승2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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