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안양 KGC가 부산 kt에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t와의 홈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 KGC는 7승7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kt는 5승8패로 리그 8위. 찰스 로드(30)는 40득점을 기록해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강병현(30)도 4쿼에만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12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박상오(34)와 코트니 심스(32)를 중심으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든든한 골밑에 이재도(24)와 윤여권(31)의 외곽포가 더해진 kt는 전반을 47-30으로 리드했다. 17점 차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듯 했다.
3쿼터 KGC의 추격이 시작됐다. 로드와 마리오 리틀(28)이 꾸준히 득점했고 63-5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쫓기던 kt에서 잇달아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KGC는 강병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로드가 연달아 덩크슛을 성공시켜, 70-6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KGC는 강병현과 김기윤(23)의 3점 슛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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