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꺾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88-75로 이겼다. 오리온은 12승1패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LG는 2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4승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34)가 34득점, 이승현(23)이 19득점, 문태종(40)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오리온 3인방은 67점을 합작했다.
LG는 초반 기세가 좋았다. 외곽포가 힘을 발휘했다. 전반에만 김영환(31)이 3점 슛 세 개, 양우섭(30)과 안정환(27)이 하나씩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이승현의 골밑슛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만회했다. 전반은 LG가 오리온에 40-39, 1점 차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 들어 오리온 문태종이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3점 슛 두 개와 자유투 두 개를 묶어 8득점했고 오리온은 64-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경기 막바지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쿼터 헤인즈가 10득점했고 문태종이 3점 슛을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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