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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發 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매매가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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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격 대비 3배 올라


강남發 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매매가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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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영향과 일부 지역의 원정 투자수요까지 더해져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중이다.


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상승해 지난주 0.15%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한주간 0.27% 상승했고, 송파구는 0.19%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이 줄줄이 대기중인 서초구는 0.05% 상승했고, 강동은 10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주는 소폭 둔화된 0.03% 오르는데 그쳤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3주 연속 0.12%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가 일부 나타났지만 가격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아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랑구가 0.29%, 관악구 0.28%, 성북구 0.21%, 강남구 0.20%, 노원구 0.14%, 동대문구 0.14%, 성동구와 영등포구 0.13%, 금천구와 송파구 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 중에서는 평촌의 아파트 매매값이 0.10%, 일산 0.08%, 분당 0.03%, 산본 0.01% 순으로 상승했다. 또 경기·인천에서는 광명이 0.09%, 의정부 0.09%, 고양과 용인, 파주, 평택이 각각 0.08%, 시흥 0.07%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發 재건축 이주수요에 전세·매매가 동반상승


전세 시장은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13.74%를 기록, 매매 변동률 4.96%보다 3배 가량 더 높은 수준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률이 낮았던 지역에서 오름세가 이어져 이번주 서울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27%, 신도시는 0.09%, 경기·인천은 0.1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의 전셋값이 0.82% 급등했고 이어 동작구 0.60%, 동대문구 0.49%, 광진구 0.43%, 강남구와 영등포구 0.40%, 성북구 0.38%, 중랑구 0.35% 순으로 올랐다.


또 신도시는 평촌이 0.25%, 분당 0.15%, 판교 0.10%, 일산 0.07%, 김포한강 0.04% 순이고, 경기·인천에서는 의왕 0.52%, 용인 0.33%, 고양 0.22%, 김포 0.18%, 의정부 0.15%, 시흥과 파주 0.12%, 수원 0.09% 순이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분양가격도 비싸지고 있지만 분양 시장의 열기는 여전하고,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저렴하고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 외지 투자자들이 유입돼 전세금을 올리고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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