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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드림적금' 3주만에 33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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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대출 성실 상환자에 年 16% 초고금리 혜택…총 332건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미소금융대출 성실상환자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미소드림적금'이 출시 3주만에 330건을 돌파했다.

22일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미소드림적금 가입건수는 332건에 달했다.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출시된지 3주만에 올린 실적이다. 1호 가입자는 이달 2일 처음 나왔다.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은 미소금융재단과 협약을 맺고 미소드림적금을 출시했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월 10만원 이내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매칭해 저축해준다. 만기가 되면 저축액과 이자, 그리고 미소금융재단 저축액의 이자까지 함께 받을 수 있다.


5개 은행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미소드림적금' 만기 기준 1년 3.6%, 2년 3.8%, 3년 이상 4.0%의 금리를 적용한다. 시중은행 적금 상품에 두 배 높은 금리다. 하지만 대상자가 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한 경우, 만기에 본인저축 360만원, 이자 22만원, 미소지원이자 66만원을 합해 총 448만원을 받을 수 있어 실질금리는 연 16%에 달한다.


미소금융재단은 대상자를 연간 3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소금융 대출을 받은 후 최근 3개월간 누적연체일수가 10일 이하인 성실상환자이면서 차상위계층 이하인 사람이 가입대상이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가입을 받고 있는 은행 지점에서도 반응이 상당히 괜찮다고 들었다"며 "고 금리 상품이어서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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