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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15년 만에 WS 진출…머피 PS 6G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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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4연승으로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메츠 내야수 대니얼 머피(30)는 여섯 경기 연속 홈런으로 단일 포스트시즌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 메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선승제)’ 4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3 승리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00년 진출 이후 15년 만이다.

메츠는 1회초부터 연속타자 홈런으로 넉 점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루카스 두다(29)는 2사 주자 1, 2루 기회에서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한꺼번에 석 점을 뽑았다. 이어 메츠는 트래비스 다노(26)가 솔로 홈런을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2회초에도 두다가 2타점을 뽑았다. 두다는 데이빗 라이트(33·볼넷)와 머피(좌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얻은 2사 1, 2루 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두 점을 보탰다.

시카고 6번타자 카일 슈와버(22)는 2사 만루에서 1루 앞 희생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메츠는 8회초 머피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머피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여섯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카를로스 벨트란(현 뉴욕 양키스, 2004년 휴스턴 시절 다섯 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공동 1위였으나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는 현재까지 9경기 7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기록(8홈런)까지도 두 개 남겨뒀다.


시카고는 8회말 곧바로 크리스 브라이언트(23)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결국 4연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전적 2승3패를 거두며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32)는 7.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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