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메츠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92에서 0.290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첫 타석인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42)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4회초 1사 1루)은 달랐다. 세 차례 파울 볼을 때리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중간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29)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이후 선두타자로 나선 7회초에 3루 땅볼을, 9회초 1사 이후에는 2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앞선 10회초 마지막 타석 때는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0회까지 가는 연장승부 끝에 3-2로 승리하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10회초 선두 크리스 스튜워트(33), 프란시스코 서벨리(29)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그레고리 폴랑코(24)의 결승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 때는 아라미스 라미레즈(37)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최종 3-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67승 46패로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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