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여섯 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지난 6일 시카코 컵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여섯 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 시즌 타율은 종전 0.296에서 0.292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초 상대 3루수 맷 카펜터의 악송구(실책)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상대 실책으로 안타로 기록되진 않았다. 강정호는 이어진 페드로 알바레스(28)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마흔세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가 없었다. 팀이 8-5로 앞선 9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는 병살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10-5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 66승 46패로 중부지구 2위를 지키며 1위 세인트루이스(73승 40패)와 격차를 여섯 경기로 좁혔다.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32)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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