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따뜻한 동시에 수분에 강하고 관리도 편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겨울철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보온 소재로 떠오른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루이스 재킷’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리스란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한 인조 직물로 천연 양털과도 같은 부드러운 촉감과 탁월한 보온성, 가벼운 무게, 뛰어난 활동성으로 사랑 받는 보온 소재다. 특히 고가의 보온 소재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드라이클리닝과 같은 특수 세탁이 필요치 않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물로부터 채취한 털이나 가죽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 및 환경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울(Wool)을 대체하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밀레 루이스 재킷은 장모(長毛)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광택과 촉감이 우수한 동시에 얇은 방풍 아우터 하나만 덧입어도 겨울 추위 앞에 거뜬할 만큼 따뜻하다. 점퍼나 재킷 안에 받쳐 입는 미들레이어(Middle Layer) 재킷으로 많이 활용되는 만큼 입었을 때 둔한 느낌이 들지 않게끔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활동성을 더욱 강화했다. 소비자가격은 14만9000원이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 본부 상무는 “플리스는 최근 몇 년 사이 겨울철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소재가 되었다. 대부분의 보온 소재가 수분에 극히 취약한 반면 플리스는 습기에도 강하고 세탁도 손쉬워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방풍 재킷이나 얇은 경량 다운과 함께 입으면 겨울철 등산은 물론이고 도심을 강타하는 빌딩풍 앞에서도 걱정 없을 밀레 루이스 재킷으로 추위를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