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2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과 ‘해외항만개발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등을 앞두고 우리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수부와 수출입은행은 앞으로 ▲해외 항만사업 발굴 및 개발 ▲사업타당성 검토 ▲양 기관 간에 업무경험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시공능력과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경험 부족과 금융조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기업들의 개발도상국 항만개발 사업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준 장관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로 개도국 경제협력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수출입은행과 업무동반자가 돼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이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한다면 우리기업의 해외사업 참여가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도 “금융자문 및 주선, 수출금융, 해외투자금융, 지분출자 및 EDCF 등을 활용하여 최적의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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