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코카콜라의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 강달러 여파로 해외 판매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는 21일(현지시간) 7~9월 매출이 1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익은 14억5000만달러, 주당 33센트로 지난해 3분기(21억1000만달러, 주당 48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익은 51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코카콜라는 환율 변수로 주당순익이 12%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라틴아메리카의 매출이 14% 줄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이 각각 11%, 7% 감소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1% 늘었다. 가격 인상과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업체 몬스터베버리지를 통한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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