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영 교육부 신임 차관이 21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민들의 통합적 관점을 담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재정 전문가인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화 문제와 더불어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체제 구축과 지방교육재정을 현안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시·도교육감님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지방교육과 지방교육재정이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최근 교육계를 둘러싼 여러 갈등상황이 교육부가 노력해 쌓은 개혁의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는데 어려움을 낳고 있다"며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이러한 갈등 상황을 소통으로 차근차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해 교육개혁의 체감을 높이고자 함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차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세계은행 컨설턴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등을 거친 재정 전문가로 지난 19일 김재춘 차관 후임으로 교육부 차관에 내정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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