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7개 기업을 선정, 최대 1600만원까지 환경개선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1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5 일자리 우수기업 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기업 설명회'를 갖고 선정된 일자리 우수기업 7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다원체어스(체력단련실 등 휴게공간) ▲㈜남일엔프라(기숙사 리모델링) ▲선일금고제작(교육장 및 휴게실 개선) ▲㈜쏠라사이언스(근로자 휴게실 구축) ▲㈜삼우전자정밀(기숙사 환경개선) ▲㈜두성시스템(직원 교육장 구축) ▲㈜아이펙이엔지(식당 및 교육장 개선) 등 7곳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 고용환경개선 명목으로 업체당 1000만원에서 16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일자리 우수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 복지시설 투자 사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도는 앞서 지난 9월부터 신청기업 모집을 시작해 총 10개사가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와, 비계량심사, 최근 1년간 고용전환(비정규직→정규직)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서류심사에서는 고용증가율, 신규채용인원의 정규직 비중, 자부담 비율을 평가했다. 비계량심사에서는 사업수행 역량, 자원의 필요성, 추진일정의 적절성,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을 채점했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일하고 싶은 기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을 살리고, 동시에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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