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IS에 가담하려 했던 내국인 2명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 가담을 시도한 내국인 2명이 있어,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여권을 취소했다”고 보고한 내용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또한 국정원은 지난 1월 IS에 가담한 김모(18)군에 대해서는 “지난 5월 말까지는 동향이 확인됐으나, 그 이후 두절돼 현재 어떤 상태인지 자세하게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김군은 부모의 지인과 함께 터키로 출국한 뒤 이틀 뒤인 1월10일 실종된 바 있다. 김군은 터키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가 사라진 이후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 매체가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김군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