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18억원을 들여 내유동 주민 숙원사업인 '내유동 커뮤니티센터'를 2018년까지 건립한다.
내유동 커뮤니터센터는 주민교육ㆍ자치센터 및 문화ㆍ복지시설로 연면적 90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가 세워지는 내유동은 최근 다세대 주택이 늘면서 인구가 증가했으나 복지ㆍ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이다. 그간 문화ㆍ복지시설에 대한 주민요구가 많았으나 예산부족 및 부지확보 문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고양시는 문화ㆍ복지시설 부지확보를 위해 내유동에 위치한 경찰청 수련장 부지 일부를 시유지와 맞교환하는 공유재산 관리 계획을 수립한 뒤 최근 시의회 의결을 거쳤다. 총 건립예산은 18억원이며 이중 80%인 14억40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내유동 주민의 복지ㆍ문화욕구를 수용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2018년까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창조적인 주민참여 위주의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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