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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의 날, 문헌일·박구원 은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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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열고 문헌일 문엔지니어링 회장과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문엔지니어링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유일하게 5년간 모잠비크 파라과이 등 24개국에 약 41건 150억원을 수출, 국산 기자재 수출증대의 중추적 역할 수행했다.

한전기술은 최초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 확보와 한국형 표준원전 개발, 차세대 원자로(APR 1400)개발로 원전기술 선진화 주도했다.


아울러 조충영 평화엔지니어링 사장과 이석홍 현대건설 상무는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강희경 다산컨설턴트 사장과 박원규 쎄트렉아이 이사, 정광량 동양구조 안전기술 대표, 문일 연세대 교수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32명에게 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기념식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주간 행사를 열어, 엔지니어링 기업의 취업박람회와 전시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대림건설, 한국전력기술 등 24개 업체가 참가해 약 160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협회와 엔지니어링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하는 포럼에서는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강화방안', '리스크 관리기법' 등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건설과 플랜트산업 분야를 비롯해 제조업 분야에서도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제조업 신르네상스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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