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제24호 태풍 '곳푸'가 18일 필리핀을 강타해 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필리핀 기상청과 재해당국에 따르면 이날 루손섬 오로라 주와 누에바 에시아 주 등 북부지역에 곳푸의 상륙으로 수백 ㎜의 폭우가 쏟아져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 송전시설 파손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가 끊겼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4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지난 16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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