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민경훈이 '히든싱어4'에서 그룹 버즈의 활동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 가운데 과거 그룹에 대한 그의 발언이 화제다.
민경훈은 지난 2008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룹 버즈의 해체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해체 이유에 대해 "멤버들이 입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MC들이 "멤버들 간 갈등은 없었나"라고 묻자 그는 "없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주목을 받아 여자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하고 편하게 못 노는데 다른 멤버들은 다 편하게 논다. 나는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편하게 지내더라"고 서운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또 "나는 메인코디가 챙겨주고 다른 멤버들은 보조코디가 챙겨줬는데 그것도 서로 마음이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경훈은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훈은 "버즈 활동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적은 없었다.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해체를 했던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경훈은 "앨범이 성공하면서 즐거웠지만 내면적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은 아니었다. 그러면서 솔로로 나오기 전에, 저는 좀 가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쉬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전 소속사의 권유로 냈던 게 솔로 앨범이다. 그때 혼자 하는 게 처음이었는데 항상 내가 왼쪽을 보면 (다른 멤버가 있었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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