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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워커' 버즈 올드린 "달 표면이 바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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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오늘 인류 최초로 달에 도착해

'문워커' 버즈 올드린 "달 표면이 바깥에 있었다" ▲달에 착륙하기 직전 닐 암스트롱이 승무원 모듈에 있는 버즈 올드린의 모습을 찍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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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문워커(Moonwalker)'.

인류 최초로 달에 도착해 그곳을 산책했던 이가 있다. 미국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Buzz Aldrin, 85)도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인류에게 '위대한 도약'으로 널리 알려진 달 착륙에서 첫 번째 발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에 가려 언제나 두 번째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1969년 7월20일 오후 8시17분(우리나라 시각 7월21일 오전 5시17분). 마침내 달 표면에 인류의 첫 발자국이 찍힌다. 이때 닐 암스트롱은 미국 관제센터가 있는 휴스턴에 무전을 보낸다. "휴스턴! 여기는 고요의 기지. 독수리호가 착륙했다!(Houston, Tranquility Base here. The Eagle has landed)"

그날로부터 46년이 지난 지금. 버즈 올드린은 당시의 구체적 상황을 회상했다. 올드린은 "달에 착륙한 뒤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는데 닐이 사다리 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며 자신도 달 표면에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린은 "달 표면에 내려가기 전에 아주 미세한 것도 챙겨야 했고 조그마한 장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닐 암스트롱이 사다리를 내려가고 있는 동안 그는 체크해야 할 사항을 하나 하나 매뉴얼에 따라 확인했다. 해치를 닫으면서 잠그지 않게 하는 등 이후의 과정을 미리 준비해 둬야했기 때문이다.


이어 체크 리스트를 모두 꼼꼼히 확인한 뒤 닐 암스트롱에 이어 두 번째로 달에 자신의 발을 내려놓았다.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또 다른 천체인 달에 첫 착륙하고 여행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올드린은 1930년 1월20일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1963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됐다. 1966년 11월11일 제미니7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공전했다. 제미니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와 달에서 우주선의 랑데부 문제에 대해 점검하고 시험했다. 올드린은 이후 아폴로 11호 3명의 승무원 중 한 명으로 선택됐다. 아폴로 11호는 1969년 7월16일 새턴 V로켓에 실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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