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도는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수원용인권(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과 성남안산안양권(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19개 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각각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평균농도가 120㎍/㎥일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이렇게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이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심근경색, 당뇨병, 심부전 등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의 폐 기능 저하에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가임기 여성이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예방법은 사전적 방법이 최선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 역시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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