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마는 우리 군의 저고도 대공방어능력 향상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한 가운데 국내 산·학·연이 모여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다. 천마는 단일 궤도차량에 자체 탐지·추적레이더와 자동화 사격통제장비를 장착하고 있어 표적 탐지에서 사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최신 레이더와 감시카메라 등 최첨단 전자장비에 의해 주야간 전천후 작전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천마 유도탄은 추적레이더를 이용해 정밀유도가 가능하고 근접신관과 집중 파편식 탄두로 설계돼 높은 파괴력을 자랑한다.
천마 차체는 소구경 포탄이나 파편으로부터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갑구조로 제작돼 있으며, 디젤엔진과 자동변속장치로 최고 시속 60㎞와 10초 안에 30㎞까지 가속할 수 있는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다.천마는 세계 유사 단거리 유도무기인 ADATS, 크로탈(CROTALE), 롤랜드(ROLAND) 등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우수한 대공 무기체계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영상편집=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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