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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동점타·쐐기점’ 두산, 4차전 만에 PO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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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동점타·쐐기점’ 두산, 4차전 만에 PO행 양의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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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두산이 역전승으로 4차전 만에 플레이오프행을 결정지었다.

두산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종 전적 3승1패로 NC와 오는 18일부터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반면 넥센은 이날 패하면서 마지막 목동구장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정팀 두산은 2회초 먼저 3안타 2득점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1사 이후 최주환(27)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속타자 데이빈슨 로메로(29)는 좌익수 쪽에 2루타로 점수를 냈다. 2사 이후에 김재호(30)는 좌중간 적시타로 2루 주자 로메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은 2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박병호(29)와 유한준(34)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1사 1, 3루에서 브래드 스나이더(33)가 2루 앞 희생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넥센은 2사 이후 김하성(20)의 좌중간 안타로 주자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 때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23)의 결정적인 1루 견제구 실책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넥센은 4회말 2사 이후 3안타를 집중하며 기어이 역전을 만들어냈다. 박동원은 좌중간의 2루타로 2타점을 올렸고, 이어 고종욱(26)이 중전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점수는 5-2. 5회말 넥센은 석 점을 더 뽑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사 주자 1, 3루 때 박동원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6회말에도 1타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초부터 막판 추격에 나섰다. 1사 주자 2, 3루 때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만회했고, 이어 8회초 김현수(27)가 1사 주자 3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넉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 9회초 두산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5안타 1볼넷에 상대 폭투까지 얻어내며 대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오재원(30),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이후 주자 1, 3루에서 허경민(25)의 적시타(1타점)가 터졌다. 이어 오재일(29)의 볼넷과 김현수(2타점), 양의지(1타점)의 적시타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최주환 타석 때 나온 투수 조상우(21)의 폭투까지 나와 두산은 최종 11-9 승리를 완성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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