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 '5·16 군사쿠데타가 무력에 의한 정권교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냐'는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질의에 "헌재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그동안 5·16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그에 관해 답을 하면 또 다른 논쟁이 계속될 수 있다"며 유보적인 답변으로 일관했었다.
하지만 권 의원이 '5·16 성격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새로운 교과서를 신뢰하고 통합할 수 있냐'며 답변을 촉구하자 헌재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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