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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경의선 도라산역서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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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통일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철도 테마공간이 경의선 최북단역에 조성된다.


코레일은 14일 경기도와 함께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통일 플랫폼(통일로 가는 플랫폼)’ 개장식을 가졌다. 플랫폼은 광복 70주년을 기념, 국내외 통일한국의 염원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조성됐다.

사업을 위해 코레일은 통일부, 국토교통부, 파주시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1년여에 걸친 준비기간 끝에 플랫폼을 개장,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도라산역 1번 승강장 남쪽에 위치한 73평(240㎡) 규모의 공간에 마련된 이 플랫폼은 남북철도를 복원하고 유라시아이니셔티브 등의 콘텐츠와 독일의 통일 당시와 관련된 전시물(동·서독을 오가던 ‘미군 화차’ 등)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의 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일에서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과 ‘미군 화차’ 등 전시품들은 플랫폼에 마련된 대표적인 전시물로 꼽힌다.


이중 베를린 장벽은 가로 1.2m*세로 3m의 실물을 본떠 제작한 모형을 별도로 비치, 방문객 개개인이 통일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메모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미군 화차는 전 세계에 3량 밖에 없는 귀중한 유물로 독일 헴스태트시의회의 의결로 어렵게 전시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플랫폼 개장식 당일에는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및 파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최 사장은 “독일 정부, 통일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파주시 등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으로 ‘통일 플랫폼’이 탄생하게 됐다”며 “플랫폼 개장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통일염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통일한국의 공감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갈음했다.


한편 도라산역은 지난 2002년 영업을 개시한 국내 유일의 철도 국제선역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남북화물열차 개통 합의에 따라 도라산역∼판문역간 222회(2007년∼2008년) 컨테이너 화물열차의 연결로로 활용된 바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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