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정책협의회를 열어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 62.9% 수준이고 현재 18개 다목적 댐 저수율 39%로 평년대비 63%에 불과하다"며 "충청 서부권은 역대 최저수위 기록 중에 있으며 고령 댐은 극한 가뭄이 지속시 내년 봄 용수 고갈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실시한 충남, 보령, 서천 등 8개 시군의 제한 급수 운영에 대해 주민과 기업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보령 댐 도수로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항구적인 가뭄예방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금강의 물을 보령 댐으로 보내기 위한 도수로 공사가 이번 달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하려 하고 있다"며 "항구적인 가뭄 예방과 수자원 대책을 위해 댐, 보, 저수지 연계 운영을 4대강에서 전국 12대 하천으로 늘려 신규 수자원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담수화 시설, 지하 댐 등 대체 수자원 개발과 가뭄 예고제도, 국무조정실 산하 물관리협의회 설치 등의 장기적인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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