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치어리더 박기량의 명예를 훼손한 B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B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글들은 사귀던 선수에 대한 충격과 속상함으로 인해 작성한 것"이라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한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모든 분들께 너무나 많은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B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A 선수와 주고받은 모바일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박기량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 A씨의 소속팀 선수와 감독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충격적인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박기량의 소속사 RS 컴퍼니는 지난 11일 해당 게시글에 대해 "사실무근의 낭설"이라고 밝혔고, A씨와 여성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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