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사업비 10억원 투입해 내년부터 2년간 시행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13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 진입도로 확장사업을 내년부터 2년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유지돼 도시기반시설 및 주민생활 환경이 극도로 열악했던 서창동 봉학, 신용, 마현, 구룡마을에 대해 마을간 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서창동은 자연마을로서 진입도로 및 마을간 연결도로가 협소해 농기계, 차량, 보행자에 의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 구비를 투입해 마을 진입도로를 2012년 일부 확장했으나 이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오랜 주민숙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부인구 유입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한 통행로가 확보돼 잦은 교통사고에 속수무책으로 살아왔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생활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을진입도로 확장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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