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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에 남성도 지갑열었다…백화점, 男 매출 첫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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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남성들 몰리며, 남성 매출 비중 최초로 40%돌파
18일까지 최근 100여년 남성패션 한눈에 볼 수 있는 ‘멘즈위크’ 펼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범정부 차원의 소비 진작 캠페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의 소비가 무섭다.


신세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중 남성들의 매출 비중이 사상 최초로 40%를 돌파한 것이다.

신세계가 2011년 국내 최초로 강남점에 남성전문관을 도입한 이후 남성들의 매출 비중은 2011년 20% 대를 넘어 30% 대로 들어섰으며, 올해 9월까지 3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중 제철을 맞은 아웃도어 대형행사 등에 남성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남성 매출 비중이 40%를 웃돌아 여성 대 남성 매출 비중을 6대4로 만들었다.

신세계는 지갑을 활짝 연 남성들을 필두로 소비 진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웃도어에 이어 남성 대형행사인 ‘멘즈위크’를 오는 18일까지 펼친다.


이번 신세계 멘즈위크에는 1930년대부터 2010년대 현재까지 한 세기에 가까운 시대별 남성패션 유행을 살펴 볼 수 있는 스타일들을 제안한다.


현대 남성복 역사를 빛낸 스타일 아이콘 스토리, 남성복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상징적인 스타일링 팁, 세련된 의류와 더불어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시대별 대표 시계들까지 패션잡지 형태의 DM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안내를 하고 매장에 해당 제품들을 판매한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남성의류팀장은 “지난 1백여년간의 라이프스타일과 남성패션 히스토리를 분석해 최신 유행 역시 과거 유행에서 비롯됨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시대별 대표 스타일을 현재 트렌드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신세계백화점의 안목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남성 소비자들을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스타일뿐만 아니라 올 가을, 겨울 패션을 합리적으로 준비하려는 남성들을 위해 최대 70% 할인율의 특가상품들도 선보인다.


이어 신세계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본점, 강남점에서 최근 패션계의 키워드로 떠오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컨템포러리 페어’를 펼친다.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띠어리, 질스튜어트, 쟈딕앤볼테르, 마쥬, 산드로, 비이커, 까르벵, 빈스 등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모두 참여해 200억원 물량의 의류와 잡화상품을 최대 80% 가격할인은 물론, 브랜드별 사은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패션장르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쟈딕앤볼테르와 신세계가 협업해 만든 클러치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달 들어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10월 매출 신장율이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특히 백화점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성을 위한 멘즈위크 뿐만 아니라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 컨템포러리 페어까지 고객 맞춤형 차별화 프로모션을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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