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시민 365명과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무박 2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서울 일자리 아이디어톤 : 시장과 신나는 잡담(JOB談)'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 시장이 10월 한달간 99개 현장을 방문하는 '일자리 대장정'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자리 문제에 가장 고민이 많은 청년세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참여자 365명이 5~6명 단위로 행복한 잡담, 착한 잡담, 궁금한 잡담 등 3개의 주제에 대해 팀을 구성해 일자리 정책을 도출해 내는 방식이다. 선정된 정책은 시 정책에도 반영되며, 제안자들은 시장상 또는 총장상을 수여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http://onoffmix.com/event/54468)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조·중·석식이 제공된다. 참가시민 전원에게는 자원봉사 24시간과 수료증이 제공된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아이디어 접수는 31일까지로, 서울 일자리 대장정 홈페이지(http://job.seoul.go.kr/job)에서 하면 된다.
엄연숙 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 일자리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모든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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