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딩 판매 1위는 ‘몽클레르’

11번가, 프리미엄 패딩 1위는 ‘몽클레르’…무스너클, 노비스 2, 3위 차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11번가는 파라점퍼스, 에르노, 몽클레르, 버버리, 스톤아일랜드, 노비스, 맥케이지 등 인기 해외 프리미엄 패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프리미엄 명품 패딩 브랜드 세일’ 기획전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 프리미엄 패딩은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가 올해(1월1~10월11일)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매출을 집계한 결과, 최고의 인기를 얻은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몽클레르(3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스너클(24%), 노비스(15%), 캐나다구스(13%), 파라점퍼스(7%)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또한 날씨가 쌀쌀해진 10월(1~11일)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0%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뛰었다.

유명 여배우가 착용해 입소문을 얻은 ‘버버리 15 FW 여성 패딩’은 151만3600원, ‘미스터앤미세스 15 FW 비버퍼 롱 야상 점퍼’는 140만원대에 판매한다. 2015년 신상품인 ‘에르노 15 FW 여성 블랙 울믹스 패딩 코트’는 82만3550원, ‘몽클레르 15 FW 더블 멀티포켓 패딩 점퍼’는 90만2000원, ‘맥케이지 15 FW 아키바 여성 패딩 점퍼’는 106만원대, ‘파라점퍼스 15 FW 남성 코디악 롱 패딩 점퍼’는 109만8000원이다. 이월패딩인 ‘몽클레르 13 FW 봄버 배색 남성 패딩’과 ‘스톤아일랜드 14 FW 남성 패딩’은 온라인몰 최저가인 각각 73만6000원, 41만7000원에 마련했다.

이종찬 11번가 브랜드잡화팀장은 “몽클레르, 캐나다구스 등 1세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에 이어 파라점퍼스, 에르노, 맥케이지 등 2세대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온라인몰 시장에 유입되면서 고가 패딩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며 “온라인몰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모바일 쇼핑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고가 패딩 온라인 구매 트렌드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