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이색 판촉 행사, 1억5천만원에 105인치 TV+BMW 520i를 함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105인치 울트라HD TV를 BMW 자동차와 끼워 파는 이색 판촉 행사를 중동에서 진행한다.
12일 LG전자는 카타르 지사에서 105인치 울트라HD TV를 사는 소비자에게 BMW 520i 자동차를 끼워 파는 판촉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105인치 울트라HD TV의 가격은 1억2000만원 정도다. BMW 520i는5000만원 정도로 이를 함께 판매하는 프로모션 가격은 44만9999 카타르 리얄로 한화 1억5000만원에 살 수 있다. 약 2000만원 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다.
105인치 울트라HD TV의 하드웨어 사양은 지금까지 상용 판매되는 TV 중에선 최고급이다. 일반 TV가 16:9 화면비를 갖고 있는 반면 이 제품은 105인치 곡면 21:9 시네마 스크린을 탑재했다. 해상도는 종전 4K TV 4096×2160 보다 높은 5120×2160으로 5K TV로 분류된다.
오디오 전문 브랜드 하만카돈의 150와트 7.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 중동 부호들이 가정에 소규모 극장을 꾸밀 수 있도록 설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카타르 지사에서 최고급 프리미엄 TV의 판촉 행사로 BMW 자동차를 번들로 함께 판매하는 이색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최고급 TV와 최고급 자동차의 만남을 통해 중동 부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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