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 마스터플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권역별 공청회를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부권역(고양ㆍ파주ㆍ양주ㆍ동두천ㆍ연천) 공청회는 20일 오후 2시 고양 킨텍스에서, 동부권역(남양주ㆍ의정부ㆍ포천ㆍ구리ㆍ가평) 공청회는 27일 오후 2시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각각 열린다.
공청회는 산업ㆍ경제, 교통, 도시ㆍ지역개발, 문화ㆍ관광, 환경, 농업, 복지ㆍ교육, 법ㆍ제도, 남북관계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전문가 종합토론과 도민들의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종합검토를 거쳐 12월 최종계획에 반영한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많은 의견들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원활한 계획수립을 위해 ▲북부발전전략위원회 및 경기도의회 북부도의원협의회 의견수렴 ▲북부 10개 시ㆍ군 순회 현장방문 및 의견수렴 ▲경기도-철원군 상생협력 현안 간담회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권역별 공청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도 기획예산담당관(031-8030-2131)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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