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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中企에 온실가스 감축설비 1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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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한 8개 중소기업에게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 사업을 위해 1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8개 중소기업은 아진피앤피, 캐스텍코리아, 우룡, 코엔텍, 성훈엔지니어링, 대동산업, 성림유화, 고려시멘트 등이다.

이들은 7월29일부터 한달간 공고된 '배출권 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 사업 신청서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 끝에 결정됐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8개 중소기업과 1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후 환경공단은 지원 사업에 선정된 8개 중소기업에게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비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공단은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받은 업체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면밀히 조사하여 지원성과를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고려시메트, 아진피앤피, 성훈엔지니어링 등은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폐열회수, 축열식 버너 등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설비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아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90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향후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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