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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열병식서 공개할 ICBM에 관심 갖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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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열병식서 공개할 ICBM에 관심 갖는 이유 북한은 이미 2011년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으로 사거리 1만㎞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거의 확보했기 때문에 핵탄두의 소형ㆍ경량화를 달성하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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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기념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지난 5월 공개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의 실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열병식에 공개할 ICBM공개여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북한 영변에서 수백개의 정교한 원심분리기가 설치되어 있고 이미 핵무기를 소형화를 어느 정도 진전시켰기 때문에 미사일을 통해 사거리 등 피해지역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을 방문한 핵 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은 한의 핵기술 수준과 능력에 대해 북한 영변에서 수백개의 정교한 원심분리기가 설치돼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북한이 향후 10년 내에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인공위성과 핵탄두를 쏘아올리는 로켓기술에는 큰 차이가 없다. 맨 윗부분에 실려 있는 물체가 인공위성이면 위성발사체이며 군사용 탄두가 실리면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차이점은 인공위성은 지구주위를 돌다가 수명이 다한 뒤 대기권으로 떨어지면 타버리지만 탄도미사일의 탄두는 열을 견뎌야한다. 탄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은 극소수 나라만이 갖고 있다. 북한은 군사 및 중공업 우선 발전정책에 따라 1960년대부터 탄도미사일과 핵 개발능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정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를 도입기,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1980년대 초까지를 모방 생산기, 1980년대 초반이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를 자체 생산기,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획기적 성능개선기로 나눈다.


도입기는 주로 옛 소련으로부터 지상무유도로켓(FROG)계열의 단거리 유도무기를 도입해 전력화했다. 모방 생산기에는 중국과 미사일 공동프로제트에 참여했으며 스커드-B의 모방생산 등으로 자체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때부터 북한은 미사일을 자체개발하기 시작하고 사정거리를 연장하는 등 성능을 개선한다. 2006년 7월 대포동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이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3단 분리 로켓은 일단 개발한 단계이며 핵탄두를 장착하기 위한 기술개발, 이란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진 대포동 1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정보 당국의 설명이다. 3단 분리 로켓은 지난해 4월 5일 발사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공위성의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더라도 2.3단 로켓이 3000km이상 날아간 만큼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은 잠재력이 입증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미 국가정보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제작을 위해 일부 원자재와 부품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미사일 생산은 거의 자급자족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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