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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규모 열병식… 앞세운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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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규모 열병식… 앞세운 무기는 북한이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사상 최다 병력을 동원해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열병식 훈련 장소로 알려진 평양 미림비행장의 최신(9월6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밝히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사진. (사진출처: 38노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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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10일 열리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사상 최다 병력을 동원해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권력을 잡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6일 열병식 훈련 장소로 알려진 평양 미림비행장의 최신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밝히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분석에 따르면 미림비행장에는 이번 열병식 준비에 참여하는 병력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막은 800여 동ㆍ화물차 700여 대ㆍ장갑차 200여 대로 늘어났다. 지난 8월 이 비행장에는 천막 500여 동, 화물차 약 600여 대, 그리고 장갑차 170여 대가 배치된 규모였는데 이번에 규모가 늘어난 것은 열병식을 앞두고 대규모 병력이 집결 중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새로운 무기를 대거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38노스는 이동식 발사대에 7대의 무인항공기가 걸려있는 모습도 관측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무인기는 총 4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MQM-107 스트리커(Streaker)의 복사판외에도 길이 8.04m크기의 제트추진 전술 정찰용 무인기 'VR-3 레이(Reis)'와 사단과 대대급에 서 운용하는 2.78m의 '프체라(Pchela)'도 보유하고 있다. 또 D-4RD무인항공기도 있다.

VR-3 레이는 1990년대 말 중동국가로부터 도입했다. VR-3 레이(Reis)무인기는 길이 8.06m, 폭이 2.24m로 최대 5000m높이에서 반경 90km까지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속도는 시 속 950km로 일반 정찰용 무인기보다 빠르지만 체공시간이 15분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프라체-1T무인기는 러시아군으로부터 양도받아 운용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길이가 2.78m이며 폭은 3.25m인 프체라무인기는 단거리 감시정찰 전술 무인기다. 최대 2500m높이에서 2 시간가량 체공이 가능한 프체라무인기는 TV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1년 러시아 Yakovlev사에서 개발됐다. 이착륙방식은 궤도발사대에서 발사해 낙하산을 이용해 회수한다.


D-4RD무인항공기는 중국에서 도입했으며 길이 2.8m, 폭 3.3m다. 2시간의 체공능력을 보유한 D-4RD무인항공기는 3km 고도에서 활동가능하며 작전반경은 50km다. 북한은 D-4RD무인항 공기 자체 개조해 만든 무인비행기 '방현-ⅠㆍⅡ'를 최전방 부대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길이 3.23m, 고도 3㎞, 최대 시속 162㎞로 작전반경이 4㎞에 달하는 이 무인비행기는 유사시 20~25㎏의 폭약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기는 가솔린 엔진으로 낙 하산을 펼쳐 지상에 착륙한다.


北 최대 규모 열병식… 앞세운 무기는 2012년 4월 김일성 100회 생일 기념 군 열병식에 공개된 무인공격기.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관련사진을 통해 무인공격기 보유 사실을 처음 알리기도 했다. 북한이 개발한 무인공격기는 미국의 레이시온社가 지난 1980년대에 개발해 1987년부터 전방에 배치한 MQM-107 스트리커(Streaker)의 복사판으로 추정되고 있다. MQM-107 스트리커 는 길이 5.5m, 날개 길이 3m, 최대속력 925㎞/h로 상승 고도는 1만2190m에 이른다. 추진기관은 제트 엔진이다.


북한은 시리아로 추정되는 중동국가에서 도입한 고속표적기에 고폭탄을 장착해 수차례 시험을 했으나 아직은 완성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정보당국은 분석해왔다. 해도 지역 에 주둔한 4군단 소속 각군 부대에 배치해 서북도서의 우리 군부대를 겨냥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시리아를 통해 미국산 무인표적기를 여러 대 구매했고 이를 토대로 무인공격기를 개발했다. 기체에 소형 폭탄을 장착해 최대 250km 떨어진 목표물에 자폭 공격을 하는 형태 다.


이후 북한은 개발을 본격화 했다. 무인기를 첫 개발한 것은 1990년대로 알려졌다. 당시 대공 표적용 무인기 자체개발에 성공한 이후 1993년부터 연간 약 35대의 대공 표적용 무인 기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 정보당국은 2005년 입수한 북한의 전시사업세칙(전시계획)에 UAV운용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 2010년 8월 북한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안포를 발사한 뒤인 무인정찰기로 추정되는 7m 정도 크기의 비행체가 NLL 인근인 연평도 북방 20여 km 북측 상공에서 지상 50m의 고도로 지나가는 것이 관측되기도 했다.


군당국은 이 비행체가 아주 낮은 고도로 비행해 (아군의 레이더와 정찰기를 교란할 목적의) '무인 기만기'일 것으로 보이지만 소형 정찰카메라를 장착한 무인 정찰기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무인정찰기는 유인정찰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낮은 고도로 하늘을 날기 때문에 백령도 등 우리 포 배치상황은 물론 우리 함정의 무장상태, 함의 규모 까지 분석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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