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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에너지장관 회의 열려…에너지안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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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이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아세안(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에너지 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 확보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 에너지 효율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에 에너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수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회의 기간 한-ASEAN 에너지 안전 관리 정책·기술 포럼을 열고 아세안 국가의 수요를 반영해 공동연구를 수행·구체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안전관리 법령 체계·기술 기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요 에너지 설비의 안전 진단을 실시하며 에너지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작년 회의에서 제안한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결합 모델'에 대한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에서 태양광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모델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 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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