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사법당국이 마카오의 부동산 개발업자가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얻기 위해 국제연합(UN) 관리들에게 뇌물을 준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사법당국은 이와 관련해 뇌물을 준 부동산 개발업자 응 랍 셍(Ng Lap Seng)과 그의 직원을 지난달 체포했으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뇌물과 관련된 전·현직 유엔 관리들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응은 지난 2013년부터 미국에 입국하면서 가져온 현금 중 약 450만달러의 목적에 대해 미국 세관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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