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월 이달의 선수상…MLB.com "타율 0.404로 리그 우승 견인"

추신수. 사진=SPO TV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신수(33·텍사스)가 겹경사를 맞았다. 팀의 리그우승 다음날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통해 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9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정배경에 대해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 했다.

추신수는 9월과 10월 서른두 경기에 나서 타율 0.387 6홈런 23타점 30득점 OPS 1.113으로 맹활약했다. 텍사스는 정규시즌 막바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탈환해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추신수는 2008년 9월 이후 7년 만에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당시 기록도 비슷했다.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추신수는 2008년 9월과 10월 스물네 경기에서 타율 0.400 5홈런 24타점 OPS 1.123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오는 9일부터 토론토와의 디비전시리즈에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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