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중국 베이징공항에 명품 보세판매점을 오픈하기로 하면서 컨소시엄에 투자한 MPK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최근 MPK는 화장품 업체를 인수했다.
5일 오전 9시35분 MPK는 전 거래일 대비 4.67%(180원) 오른 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주식회사 RGB와 참존여행사 등이 참여한 RGB컨소시엄은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 산하 국영기업인 중국국제전자상무중심그룹(CIECC)와 공항 보세 판매점 공동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RGB컨소시엄은 판매점에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 고가 수입브랜드와 한국 대·중소기업 제품 8000개 가량을 입점시켜 내년에 60억위안(약 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MPK는 지난 2월 참존의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을 위한 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해 107억3680만원 규모의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화장품 업체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인수해 앞으로 참존과 베이징공항 명품보세점 입점 등 사업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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