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결승골' 지소연, 첼시 리그 우승 견인…창단 첫 정상

지소연. 사진=첼시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결승골로 소속팀의 리그 첫 우승을 도왔다.

첼시는 5일 선덜랜드 레이디스의 2015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슈퍼리그(FA WSL) 최종전에서 4대 0으로 이겼다. 첼시는 10승 2무 2패 승점 32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0)를 2점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1992년 창단 후 첫 리그 우승과 더블(리그, FA컵 석권)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에니 알루코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소연은 리그 4골로 득점 10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첼시 입단 첫해인 2014시즌 리그 포함 19경기 9골을 기록했다. '2014 FA 여자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와 '2014-1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여자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