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기능성 식품 소재 생산 업체인 BTC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BTC는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추출물 등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 생산 분야 전문업체로 발효홍삼, 녹차다당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영 BTC 대표는 "연구가밸(R&D) 역량 강화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3년 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설명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했으나 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공장을 신축해 중견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고자 이번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분양계약 체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 등 5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였고, 햄튼그레인(미국), 프라하의 골드(체코), 차오마마(중국) 등 해외 6개기업은 외국인투자신고를 완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건강식품 기업과 지역 중소식품 기업과도 분양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분양계약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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