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9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이진환씨의 '시골의 정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아름다운 농촌의 삶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3601점이 출품됐다.
대상을 받은 '시골의 정취'는 한가롭게 노니는 재래종 닭과 주변의 소나무를 통해 시골의 정취를 보여주는 울진 금남면 수산리 엑스포공원의 닭장을 촬영했다.
김명숙 바우지움미술관 관장(심사위원장)은 "닭들의 자연스런 모습과 소나무 사이로 비취는 빛을 잘 표현한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5월8일부터 8월31일까지 응모작 3601점 가운데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작 59점을 선정했다.
입상작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2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농식품부와 소속기관 홈페이지, 농촌관광통합홈페이지(웰촌포탈)(www.welchon.com) 등에 게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 모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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