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라이벌이 생겼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4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의 등장이 더 잘해야 되겠다는 동기 부여로 직결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요즈음에는 이들의 성적에 관심이 가게 된다"며 "나 역시 연습량을 대폭 늘렸다"고 했다.
5월 캐딜락매치와 웰스파고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을 쓸어 담았지만 7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 타이틀방어를 포기하는 등 아쉬움이 컸다. "앞으로도 축구를 즐기겠지만 시즌 중에는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를 병행하는 매킬로이에게는 아직 올해 일정이 많이 남은 상황이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에 출전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터키시에어라인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BMW마스터스, DP월드투어챔피언십 등 EPGA투어의 플레이오프(PO) 4개 대회에 출격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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