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인 카카오 주도의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텐센트와 이베이 등 해외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는 기존에 참여를 확정한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에 이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텐센트와 미국의 인터넷경매 업체 이베이 코리아가 포함됐다.
우정사업본부, 게임업체 넷마블, 음악사이트 멜론을 소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도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4% 주주로 참여하며, 텐센트와 이베이도 4% 수준이나 그 이하 지분율을 보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인터넷은행 인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힌 곳은 카카오뱅크컨소시엄, 인터파크뱅크그랜드컨소시엄, KT컨소시엄, 500V컨소시엄 등 4곳이다. 금융당국은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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