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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디젤 인기… '가솔린 SUV'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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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디젤 인기… '가솔린 SUV' 반사이익 가솔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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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폭스바겐 사태로 디젤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며 가솔린 차량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휴를 지나 가을 캠핑철이 다가오며 새차 시장은 물론 중고 시장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4~5년 전부터 불어 닥친 레저 열풍으로 SUV를 구매하려는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파워풀한 주행성, 넓은 시야, 넉넉한 적재량 등 여러 이점을 갖춰 다방면에서 활용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음과 진동에서 자유로운 가솔린 SUV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가솔린 엔진은 정숙하고 안락하다.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연비는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며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작고, 조용하고, 강하다 '티볼리'= 가솔린 SUV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 받은 쌍용차의 야심작 티볼리는 올 상반기에만 1만1852대를 팔아 치우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추가된 디젤 모델 역시 가솔린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티볼리만의 강점은 작은 차체 안에 디자인, 주행성, 활용성, 편의사항 등 완성도 있는 성능을 야무지게 담아냈다는 데 있다. 직선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에 민트, 레드, 블루 등 젊은 취향의 색감을 채택해 투박함을 덜어냈으며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주행감은 고속으로 달렸을 때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지속된다는 평이다.


넓은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는 다수의 수납함이 비치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듀얼존 전자동 에어컨,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편의사항도 알뜰한 구성을 자랑한다.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1635만~2347만원 선에 구매할 수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익스플로러' =오프로드의 본고장 미국에서 건너온 포드 익스플로러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출시 이후 총 5번의 세대교체를 거치면서도 단 한 번도 가솔린 엔진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은 정통 가솔린 SUV이기도 하다.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승용차에 지지 않을 만큼의 탁월한 승차감을 완성시켰다. 공차중량 2t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무게감과 주행성능으로 거친 험로에서도 디젤 못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 7명의 인원이 승차할 수 있는 3열 시트와 전원이 탑승해도 595ℓ에 달하는 적재 공간 등 활용성까지 갖췄다.


신차의 경우 4750만~5370만원, 중고차로 구매할 시에는 대형 차종과 수입차라는 특성으로 인해 감가가 추가적으로 발생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포드 익스플로러 2012년식은 2600만원선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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