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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차례상 물가 상승 더 크게 인식"…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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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차례상 물가 상승 더 크게 인식"…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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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차례상을 준비하는 30대 여성이 추석물가가 더 크게 올랐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2.7% 였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추석관련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ㆍ30대ㆍ차례지냄ㆍ고소득 등 추석 관련 지출이 많을수록 추석 물가 상승률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올해 추석 물가 상승률을 2.7%로 인식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7% 상승에 그친 점과 비교하면 국민들은 실제보다 추석 물가 상승률이 다소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과일ㆍ육류 가격이 상승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각각 42.2%와 29.9%로 많았으며, 교통비ㆍ자동차 연료비는 안정적이라고 느꼈다.

차례상 비용은 소득, 자산, 상여금 여부 등과 무관하게 비슷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점쳐졌다. 응답자들이 예상하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평균 32.3만원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제조사한 차례상 비용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에 따르면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19.4만~19.6만원, 대형유통업체 27.6만~28.0만원(25개 품목 기준)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 여부, 소득 수준, 종사상지위, 순자산규모 등에 따른 차례상 비용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여금을 받거나 대체휴일이 적용되는 경우 추석 비용이 증가했다. 차례상 준비, 귀성, 여행, 선물 등 올해 추석 비용은 전년 대비 약 3.7만원 증가한 약 72.8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이 있는 경우 여타 가구 대비 약 10.3만원을 더지출하며, 대체휴일이 적용되는 경우 약 9.6만원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휴일제는 추석 연휴기간 여행을 가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임금근로자인 응답자 중 올해 추석에 대체휴일제를 적용받는 비중은 약 86.6%로 나타났다. 이 중 추석 연휴기간 중 여행을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92.8%, 적용되지 않는 경우에는 93.0%로 조사됐다. 정규직의 약 88.8%, 비정규직의 약 76.8%가 대체휴일제를 적용받을 것이라고 응답해,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대체휴일제 적용에 차이가 존재했다.


30대 여성 "차례상 물가 상승 더 크게 인식"…2.7%'↑' .


상여금의 경우 정규직 고소득 남성의 추석 상여금 수취율 및 금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인 응답자 중 올해 추석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비중은 약 73.2%, 평균상여금액은 73.4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평균 추석 상여금액은 85.6만원으로 여성의 61.5만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상여금 수취율과 금액 모두 상승했다.


정규직은 평균 추석 상여금 수취율 78.7%, 금액 약 79.0만원으로 응답했고, 비정규직은 평균 추석 상여금 수취율 약 49.5%, 금액 35.3만원으로 응답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민족 최대 추석을 맞아 명절의 의미를 살리는 한편,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내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근로장려금 조기 지급, 근로자 체불임금 청산 독려 등으로 저소득층의 추석 지출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서민ㆍ중소기업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추석을 계기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내수 시장의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례 음식, 선물 등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노력과 정부ㆍ기업체 등에 근로자 휴가 사용을 독려해 근로의욕 제고를 도모하고 소비 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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