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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정치연합, 기득권 내려놓고 정개특위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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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개특위 임하라"고 주문을 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열린 국회 정개특위는 아무런 성과 없이 종료되었다"라며 "새누리당의 입장은 간단하고 합리적이다. 국회의원 총 정수는 늘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살려야 하고, 최대 6개의 군이 하나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묶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사실상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당권을 가진 권력자가 임명하는 국회의원으로 당권을 거머쥐는데 성공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전리품과 같다"며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는 비례대표를 줄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입장은 현재 주류세력의 패권주의에 기인한 것이다"라고 압박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도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중요시하는 의견이 다수 존재함에도, 야당지도부는 이를 묵살하고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고 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사실상 수십 명의 국회의원을 임명할 수 있는 특권을 내려놓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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