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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엔 봉사단체가 3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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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3051명 나눔활동‥장학금·난민 지원도

NH투자증권엔 봉사단체가 38개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지난 3월 제10기 NH투자증권 희망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10명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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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임직원 중심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1월 사장 직속의 사회공헌사무국(현 사회공헌단)을 신설해 사내봉사단 활동 지원, 천사펀드 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사회공헌활동 초창기 총 4개의 사내 봉사 동호회 '우리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2011년 하반기 나눔문화 정착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사내 모든 부서와 영업점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했다. 현재 38개의 봉사단체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설립된 38개의 봉사단체에는 임직원 총 3051명이 가입했다. 해외현지법인, 휴직자, 파견 직원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직원의 대부분이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38개 봉사단체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선발해 포상하는 등 나눔 문화도 장려하고 있다.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가 일정금액을 기부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해 천사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05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고 2011년 10월 이후 천사펀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내봉사단 기부금'을 출범했다.


2005년부터 시작한 '희망나무 장학금'은 10년이 지난 현재 4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정도로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졸업까지 수업료, 운영비, 급식비 등을 받고 있으며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100만원의 입학격려금을 받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학비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홈 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 등을 진행해 장학생과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를 넘어 제 3세계 국가의 어린이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2년 환경부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인 '옷캔'과 재활용 의류를 기부하는 '꿈꾸는 스케치북' 협약식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를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매년 모은 4000여점의 의류는 제 3국으로 수출돼 바자회 형식으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으로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에게 미술교육과 미술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 난민 지역 아이들을 위해 후원하는 '희망T 캠페인'에도 나섰다. 희망T 캠페인은 자녀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티셔츠와 영양치료식을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시리아, 미얀마, 필리핀 지역 아이들에게 후원해주는 캠페인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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