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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전지현 '디디에 두보' 홍콩 복합쇼핑몰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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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전지현 '디디에 두보' 홍콩 복합쇼핑몰에 입점 '디디에 두보'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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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정그룹은 지난해 홍콩 소재 영국계 고급 백화점 '하비 니콜스' 2개점에 입점한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디디에 두보'가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홍콩 코즈웨이베이 중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에 추가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디에 두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전지현이 차고 나오며 인기를 끌고있는 액세서리 브랜드다.


지난 8월 프리 오픈 후 9월16일 그랜드 오픈 한 디디에두보 하이산 플레이스 점은 한류와 패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층의 유입율이 높았으며, 프리 오픈 한달 만에 약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세정그룹 해외사업팀장 안덕영 이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디디에 두보는 지난해 홍콩 하비 니콜스에 입점해 오픈 3주 만에 초도 물량의 50% 이상을 판매, 리오더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전속모델 전지현과 한류바람에 힘입어 중화권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홍콩을 거점으로 대만, 중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정그룹은 지난 18일 한중 양국 간의 비즈니스 교류 및 관계 발전을 위해 중국 대형 유통그룹 '화롄'이 주최한 '한중 비즈니스 전략 협의식'에 참석, 한중 무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세정그룹은 이번 협의식을 통해 양사간 활발한 사업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정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알리바바그룹 주최, 국내에서 열린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 행사에 참여했다.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는 글로벌 브랜드의 허브 구축을 설명하는 자리로, 세계 주요 20개국 가운데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돼 시작 전부터 주목 받았다.


이날은 세정그룹 자회사 세정과미래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니(NII)'와 올 하반기 론칭한 신규 브랜드 '씨리얼(C-real)'로 나섰다. 행사장 외부에 브랜드 컨셉 부스를 설치해 브랜드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또, 패션쇼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알리바바그룹 및 중국 미디어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 취화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뒤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세정그룹은 오는 10월10일부터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에서 '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41년간 국내 패션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해온 세정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중화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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